고양이 키우기 단점은?
집안이 지저분해진다!
고양이는 볼일을 보게 되면 모래로 덮는 습성이 있는데요. 적들이 대소변 냄새를 맡고 쫓아올 수도 있다는 본능으로 냄새가 나지 않도록 덮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변을 덮는 과정에서 종종 발에 묻히기도 합니다.
변을 묻힌 채로 집안을 돌아다니면 집안 곳곳에 변이 묻힐 수도 있겠죠. 저희 집 고양이도 가끔 한 번씩은 실수를 하기 때문에 늘 변을 볼 때는 집사들이 주시하고 있게되는데, 더욱이 변을 볼 때 모레가 고양이 발 사이에 종종 껴서 고양이라 돌아다니면 집안 곳곳에는 모래가 쌓여있기도 한다는 점 유의하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고양이가 먹는 사료 특성상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편인데. 이로 인해 집안에는 항상 약간의 소변 비슷한 냄새가 나기도 하죠.
밤에 꿀잠은 이제 안녕!
원래 고양이는 낮에 자고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입니다. 물론 고양이 성향마다 조금씩은 다르긴 한데, 오랫동안 집사와 함께 지낸 고양이들은 집사의 패턴을 맞춰가는 편이긴 해요. 하지만 가끔 낮에 많이 잔다거나, 패턴이 틀려질 때가 있는데 그렇게 되면은 고양이는 밤새 뛰어놀거나 분주하게 돌아다녀서 편하게 잠을 못 자고 선잠을 잘 때가 많습니다.
고양이는 사람이 자고 있든 말든 별로 상관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침대로 뛰어들어서 배가 고프다고 울기도 하곤 하죠.
저희 집 고양이는 밤에는 조용하게 잘 자는 편이긴 한데, 좀 일찍 깹니다. 그래서 새벽에는 항상 소리를 내거나 침대로 뛰어들어서 얼굴을 밟고 지나다니기도 하죠. 그래서 전 한 번은 새벽에 잠을 깨는 편입니다.
매일 시간을 내서 놀아 줘야 한다!
아무리 피곤해도 매일 고양이와 30분 정보는 꼭 놀아 줘야 합니다. 고양이는 야생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양이는 사냥 욕구가 항상 쌓여 있게 마련이죠. 그래서 본능적으로 한 번의 사냥을 위해서 하루종일 에너지를 비축하고 있는데, 이걸 사냥 놀이를 통해서 안 풀어주면 해소가 되지 않고, 밤새 뛰어다니며 어스선하게 됩니다.
물론 요즘에는 사냥 욕구를 풀 수 있는 장난감들이 많이 나와있어 어느 정도 대체해 줄 수도 있지만, 고양이는 빨리빨리 질리는 편이에요. 새로운 장난감도 계속 사 줘야 하고, 그래서 지속적으로 집사들이 고양이와 놀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양이는 길들여지지 않는다!
강아지와는 달리 고양이는 사람의 명령을 잘 따르지 않죠. 길들여보려고 무척 애를 쓰시는 분들이 있는데, 길들여지지 않는 자체가 고양이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발 저기는 안 갔으면 하는 장소에는 꼭 고양이들은 가고, 이건 하지마 하는 것들은 골라서 꼭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고양이를 때리거나 고함을 지르거나 화를 낸다면 고양이들은 말을 듣기보다는 그냥 그 순간이 너무 무섭고 두려운 감정만 쌓인다고 해요.
고양이 키우는데 이러한 단점들 중에서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조금 더 천천히 고려해 보시고 입양을 진행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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