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7 기능, 최종당화산물 혈당과는? 정리 A~Z

 

갤럭시 워치7 기능  최종당화산물 측정, 혈당과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

 

이번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워치 7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바이오 센서가 탑재되면서, 이를 통해 최종당화산물이라는 새로운 건강 데이터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최종 당화산물은 무엇을 나타내는 지표일까요?

 

 

최종 당화산물?

 

우리가 흔히 당독소라고 부르는 물질은 정확한 명칭으로는 최종 당화산물이라고 합니다. 이는 단백질이나 지방이 혈액 내 포도당과 결합하면서 생성되는 유해한 화합물을 총칭하는 말이죠.

 

당과 단백질이 섞인 음식물을 140도 이상의 고온으로 요리할 때 많이 발생됩니다.

 

대표적인 예로 고기를 구울 때, 단백질과 당분이 결합되면서 캐러멜화되는 현상이 그것입니다. 물론 음식을 먹음직스럽고 감칠맛은 살려주지만, 이 과정에서 당독소는 기하급수적으로 생성이 되는데, 고온에서 조리한 음식을 과도하게 많이 먹는 건 그냥 건강을 포기하고 당독소를 몸에 축척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점을 꼭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독소,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최종 당화산물(당독소)은 혈색소가 포도당과 결합한 것으로, 당뇨병 진단과 당뇨 관리를 얼마나 잘하고 있는가를 판단하는 대표적 지표로 활용됩니다. 당화혈색소가 높다는 것은 체내에 당독소가 많이 축적되어 있다는 뜻이죠. 이렇게 당독소가 과다 생성되면 다음과 같은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독소가 혈관 벽에 쌓이면서 혈관이 경화되고 탄력성이 저하됩니다. 이로 인해 심혈관 질환 위험과 혈관이 막히면서 미세혈관이 많이 분포되 있는 장기들이 손상을 받게 됩니다. 또한 당독소는 신경세포에 축적되면서 신경 손상이 일어나 말초신경병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혈당 관리와 더불어 당독소 생성을 억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식단 관리, 그리고 고온 조리법 자제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번 출시된 갤럭시 워치 7의 최종 당화산물 측정 기능은 이런 부분에서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